남청회 회장배 골프대회, 뜨거운 우정 풍성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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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청회 회장배 골프대회, 뜨거운 우정 풍성한 대회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11.01 16:56
  • 호수 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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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향우골프회 `재남회`로 명칭 변경 추진 / 문국종 차기 회장 추대하고 새 출발 다짐

남해청년골프회(이하 남청회, 회장 조현윤)가 지난달 24일 양지파인CC에서 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다참석상을 받은 문국종 남청회 차기회장

2006년 골프를 즐기는 젊은 향우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남청회는 매달 정기 라운딩과 년1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진행한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날 대회에는 8개팀 32명이 참석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조현윤 회장의 간단한 인사말과 이동성 남청회 사무국장이 대회진행에 관한 안내한 후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양지파인CC에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이날 대회는 친선대회인 만큼 임의로 정한 홀의 스코어만 합산해 점수를 주는 방식인 `신페리오` 방식이 채택됐으며 가장 많은 파를 기록한 `다파상`과 `다보기상` `롱기스트상(장타상)`등을 시상하는 대회다. 고향 향우들의 모임인 만큼 대회는 승부보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끼리 안부를 묻고 서로의 실력을 칭찬하는 훈훈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경기를 끝낸 남청회 회원들은 성남시 분당구 `포춘 중식당`(김민대 향우 운영)으로 자리를 옮겨 시상식 및 뒤풀이를 진행했다.

 

이글증서를 받고 있는 이동성(왼쪽) 남청회 사무국장

먼저 조현윤 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남청회 회원님들과 게스트님들 감사드린다. 행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자금이나 지원이 필요했는데 여러 회원님들이 물품과 현금으로 많이 도와 주셨다. 덕분에 넉넉하고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도민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런 어버이상`을 수상한 박경호 회장에게 축하를 보냈으며 박 회장은 "골프와 자식은 마음대로 안 된다는 말이 있지만 나름 자녀들을 키워놓고 보니 아이들과 매주 한 번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매주 일요일 한 시간이라도 식사를 함께 하며 가족간 대화를 이어간 것이 형제간 우애를 키우고 바르게 자라도록 도왔다"며 자녀교육 비법을 전수했다.

 

우수상을 받은 박경호(가운데)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을 축하나는 조현윤(왼쪽) 남청회 회장과 박동철 남청회 고문

남청회는 지난 3년간 남청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임 김진성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본격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진성 전임 회장은 "제가 3년 동안 모임을 이끌어오다 조현윤 회장에게 물려줬는데 조현윤 회장님이 지혜롭게 잘 이끌어줘서 기분이 참 좋다"며 "차기 회장을 누가 이끌지 모르겠지만 이런 남청회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은 남청회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동성 사무국장은 "그동안 우리 모임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많은 논의가 있었다. 남해청년골프회를 좀 더 발전하고 확대하자는 의견이 많아서 재경남해향우골프회(이하 재남회)로 새롭게 출범하려한다"며 "오늘 회원님들이 뜻을 모아 주신다면 `재남회`로 확대해서 새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이에 대해 큰 박수로 찬성의 뜻을 밝혔고 차기 회장으로 문국종 회원을 추대했다.

문국종 차기회장은 "골프에 입문이 늦어 남청회 활동을 한지도 3년 정도 지났다. 3년 동안 남청회 행사에는 열심히 참석해서 선후배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었다. 새롭게 출범하는 재남회의 회장을 맡아달라는 청을 받고 고민이 많았지만 거절할 수 없었다"며 "부족함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이끌어보겠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 바란다"고 인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회의 시상은 다음과 같다. △우승·박경호 고문(70.88) △메달리스트(75타) 하승우 △준우승 김성민 △다파상 김진성 △롱기스트 배일봉 △니어리스트 송영진 △다보기상 이성도 △포토제닉상 양직 △최다참석상 박기원·문국종 △행운상 박상옥·채기석 향우가 차지했다. 18개의 깔끔한 파를 기록하며 72타를 친 자타공인 1등 조주성 회원님은 본인의사를 존중해 수상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7번홀에서 이글샷을 기록한 이동성회원에게 이글증서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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