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스포츠인들의 대축제의 장인 제8회 남해군생활체육대축전의 개회식이 지난 2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생활체육대축전을 주최한 남해군체육회 장충남 회장을 비롯한 박종길 군의회의장, 여상규 국회의원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생활체육대축전을 기원하고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축구, 배구, 댄스 스포츠, 검도 등 여러 선수단들의 화려한 입장식으로 막을 올린 개회식은 내외빈 축사와 시상식 등의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장충남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9월 김해시에서 열린 제29회 경남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우리군 선수단이 놀랄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우리군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평소 많은 노력을 기울인 생활체육인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3일 동안 열리는 제8회 남해군 생활체육대축정을 통해 여러분이 중심이 되어 남해군 생활 스포츠의 위상과 역량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승패보다는 동호인 상호간 화합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남해군체육회는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한 댄스스포츠연맹 안송애, 남해군체육회 지도자 김현채, 그라운드골프협회 김석조, 볼링협회 김창길, 배드민턴협회 박원호, 족구협회 류정해 씨에게 공로패와 함께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기념식이 모두 끝난 뒤에는 초청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김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