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도시재생대학 개강… 5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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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도시재생대학 개강… 50명 참여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8.11.22 16:30
  • 호수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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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과정으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제2기 도시재생대학에서 도시재생의미를 설명하는 사이트플래닝 이창민 실장.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 관련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제2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이 지난 9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있었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와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으로 개설됐으며, 다음달 7일까지 5주간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도시재생사업의 개념과 의미 및 지역 잠재자원 발굴 △남해군 도시재생의 과제와 방향 설정을 시작으로 △남해군 도시재생 비전 및 사업발굴 △지역 활성화사업 도출 등 특강수업과 워크숍을 거쳐 선진지 답사를 가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2기 개강식에는 이상훈 부군수를 비롯한 주민, 지역 대학생, 민간단체 등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과정 소개를 시작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마을 만들기 사례와 지역현황 설명 등의 수업이 이뤄졌다.

이날 이상훈 부군수는 "지난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선정에 이어, 지금은 새로운 도시재생 아이템을 발굴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차별화된 거리문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제2기 수강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재생의 방향을 주민 스스로 설정해 나아가는 과정을 지향하는 도시재생대학의 첫 강의를 맡은 사이트플래닝 이창민 실장은 "마산 창동의 도시재생 사례나 경남대 학생들의 청년 서포터즈 활동 등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학생들의 움직임이 지역에서 먹거리를 만들고 일자리도 만들어가더라"며 "행정주도의 물리적 개발사업이 아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삶터로서의 개선 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견수렴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노후도시를 어떤 방법과 계획으로 환경재생, 생활재생 시켜 결국 경제재생으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가 관건인데 여기 계신 분들이 함께 그 길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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