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전성시대, 내년부터 남해도 본격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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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전성시대, 내년부터 남해도 본격 발행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11.22 16:50
  • 호수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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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KT, `남해화폐` 발행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상훈(왼쪽에서 2번째) 남해부군수와 이준성(가운데) KT 경남법인단장이 남해화폐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민선7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면서 지역화폐 전성시대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하나의 추세로 떠오른 가운데, 남해군도 남해화폐 발행에 한층 다가섰다.

 남해군은 전자화폐 도입을 위해 지난 8일 이상훈 부군수와 이준성 KT 경남법인단장이 부군수실에서 만나 `모바일(온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결제 시스템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화폐발행을 위한 법령·예산 등의 기반 마련과 함께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맡고,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발행과 플랫폼 구축을 맡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온라인 지역화폐 도입과 관련한 정보공유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해화폐는 내년부터 군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류식(종이형태)과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외에 전자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군은 전자카드 및 QR코드를 통해 결제할 경우, 가맹점 수수료를 제로화할 방침이어서 가맹점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내년에 30억원 규모의 남해화폐 발행을 계획 중이며, NH농협은행 또는 지역농·축협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상훈 부군수는 "남해화폐는 수수료 절감 등의 경제성을 내세워 군민편의와 소상공인 지원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가맹점 확대 등 제반사항을 잘 갖춰서 남해화폐가 지역경제에 선순환을 불러왔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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