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회, 가을 낙엽 쌓인 심학산 함께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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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회, 가을 낙엽 쌓인 심학산 함께 걸어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11.22 17:16
  • 호수 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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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유회, 가을산 등반과 타조요리 즐겨

고남회(회장 최명진)의 가을 야유회가 지난 10일 파주시 심학산 인근에서 진행됐다. 만추의 계절 호젓한 심학산 둘레길 걷기를 기획한 고남회는 이날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는 행사를 준비한 최명진 고남회 회장과 이득연 사무국장 등 현 집행부와 하남조(2대), 정삼영(3대), 박영선(7대) 등 역대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고중식 재경설천면 향우회 회장이 고남회 모임에 처음 참석해 회원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심학산 둘레길 입구인 `우농타조농장` 주차장에서 집결한 고남회 회원들은 둘레길 코스 팀(2시간)과 정산 등반팀(1시간30분)으로 나눠 심학산 나들이에 나섰다. 총길이 6.8km의 심학산 둘레길은 7부 능선을 따라 길이 조성되어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이 완만한 코스다. 둘레길 코스 주변에는 약천사, 수투바위, 낙조전망대가 있어 볼거리도 풍성하다. 해발 192m 심학산 정상에서는 한강과 강화도, 이북의 송악산까지 사방이 툭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 낙엽이 쌓인 산길을 걸으며 고남회 회원들은 옛 추억을 되새김질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행복한 가을 산행이 끝난 후 고남회 회원들은 `우농타조농장`에서 점심을 겸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최명진 회장은 "고남회 회원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또 하나 더 쌓을 수 있어 기쁘다"며 "바쁜 중에도 참석해서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처음으로 참석한 고중식 재경설천면향우회 회장은 "고양시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훌륭한 모임이 있다는 건 몇 일 전 박종열 전 서장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자주 만날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고양지역 청년들의 모임인 남청회 공남철 회장도 "오늘 행복한 시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으며 최진호 전 사무국장도 "심학산은 산행이라기 보다 가벼운 운동이다. 아름다운 심학산과 맛있는 타조요리를 맛보게 해 주신 집행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조 2대 회장은 "만추의 계절에 고남회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봐서 참 좋았다. 고남회가 오래도록 발전하길 바란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귀한 타조요리가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는 가운데 정삼영, 박영선 회장 등 역대 회장들과 김인숙(최명진 회장의 부인)씨의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특히 고남회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는 김인숙 씨는 "남해로 시집와서 좋은 분들과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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