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산풍력발전 반드시 유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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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풍력발전 반드시 유치하자"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8.12.10 14:41
  • 호수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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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0여명 참여, 군의 신속한 행정 절차 진행 촉구

 지난 10월 31일 망운산풍력발전반대 범군민대책위의 풍력발전 반대집회에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망운산풍력발전유치위원회의 찬성집회가 남해군청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서면, 남해읍, 고현면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남해경제를 살리는 망운산 발전소 건설에 적극 찬성한다`고 목소리를 높히며 남해군에 망운산풍력발전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 앞에 선 유치위원회 심원일 서면위원장은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 시금치를 캐어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는 군민들이 이렇게 군청에 모여 목청을 높여야 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남해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는 우리 군민들의 목소리를 남해군은 귀담아 듣길 바란다"고 강조한 뒤, "남해하면 단합이 잘 되기로 전국에서 유명한데 언제부터인지 무슨 일만 있으면 반대를 위한 반대로 군민들이 분열이 된다"며 "남해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망운산풍력발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이어, 29일 결성된 망운산풍력발전유치 남해읍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남해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지금 남해는 경기는 날로 악화되고 일자리를 찾아 하나 둘씩 객지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모두가 잘 알다시피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되면 남해에 적지 않은 금전적인 이익이 발생한다. 남해군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우리는 그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로가 채우지 못하는 잔이 있다해도 서로가 마주앉아 이해와 양보로 대화한다면 그 잔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수, 군의원 그리고 공무원분들은 망운산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갈망하는 우리 군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말고 남해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주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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