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천주민, 류창수 이사장, 송덕비 제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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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천주민, 류창수 이사장, 송덕비 제막식 가져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8.12.10 14:44
  • 호수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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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창고 부지 희사에 감사 전해
빨간색 웃옷과 모자를 쓴 류호산장학회 류창수 이사장이 주민, 내빈들이 함께 제막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달 30일 다천마을 주민들이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맞은편 마을 어귀의 최근 완성된 마을 창고 앞마당에서 류호산장학회 류창수 이사장의 송덕비 제막식을 열었다.

군비로 지어진 이 마을창고의 부지는 류창수 이사장이 나고 자란 고향마을을 위해 지난 2015년 희사한 661㎡(200여평)의 땅으로, 이날 40여명의 마을주민들은 송덕비 제막식을 통해 류창수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마을주민들의 환대를 받은 류창수 이사장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제가 20대였던 시절, 담배를 좋아하셔서 건강이 좋지 않으셨던 아버지에게 매달 약값을 보내드렸다. 아버지는 그 돈을 당신의 건강을 위해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두셨다가 이 땅을 매입을 하셨다"고 사연을 전한 뒤 "대수롭지 않은 일에 송덕비를 마련해 주신 마을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의 손자들을 위해 더욱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다천주민들은 제막식을 가진 후에는 마을부녀회원들이 마련한 풍성한 음식으로 류창수 이사장 및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과 함께 마을잔치를 벌였다.   

한편 류창수 이사장은 지난 2014년 1000억원의 재산을 출연해 장학재단법인 류호산장학회를 창립했다. 이후 현재까지 군내에서 학생백일장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 후학양성과 지역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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