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청소년 한마당 중·고등학교 클럽농구대회가 지난 23일 남해여중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남해농구클럽(회장 최병철)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중등부 2개 팀과 고등부 10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됐는데 부전승의 행운을 얻은 팀은 순위에 들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결과 중등부는 `농to the구`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는 진양정 팀이 우승, 알아하께 팀이 준우승, 히어로 팀과 상태메롱 팀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점수 차로 패한 6309 팀에게는 올해 첫 도입된 격려상이 주어졌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남해농구클럽은 현재 30여명의 동호인들이 매주 남해여중 실내체육관에서 친선경기를 하며 기량을 닦고 있으며, 중·고등학생 20여명도 함께 하고 있다. 남자고등부의 경우 지난해 도민체전 3위에 이어 올해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병철 회장은 "오늘 농구하느라 다들 고생 많았는데 이 대회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러분 후배들의 참여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 농구 좋아하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적극 장려해 농구를 보다 활성화시키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종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