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독자시
마련류 혜 란 | 시인 (삼동면 독자)
남해타임즈 | 승인2019.01.03 11:35|(628호)

사람에 가닿고파 쓸쓸할 때엔
신께 가닿을 때와 같이

소박한 마음을
덩어리째 마련해두라

사랑을 서약하듯 거푸거푸
차를 우려내 나누고

헌 옷 두둑이 차려입으니
장작은 느릿느릿 아껴 태워도 좋으리

달빛처럼 하얀 흠 달고서
옮겨오는 마음덩어리

아아, 이것은 사랑이 맞아
우리 맞닿고 있구나, 울걱해지도록

소박한 마음을 마련한 우리로부터
신은 달아날 궁리 못하신다 


남해타임즈  nhsd@hanmail.net
<저작권자 © 남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해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 52429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남해대로 2699  |  TEL 055-863-3365  |  FAX 055-863-3382
제호 : 남해시대   |  등록번호 : 경남 아 00014   |  등록일자 : 2006년 3월 6일   |  발행연월일 : 2006년 3월 6일
명칭 : 인터넷신문  |  발행인·편집인 : 이정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정원
Copyright © 2006 남해시대.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hsd@hanmail.net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