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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청사, 유배문학관과 현 위치 선호도 높아터미널 부근 봉영산과 공설운동장 부지도 대안으로 거론
한중봉 기자 | 승인2019.01.31 14:22|(633호)

군민여론 들어보니

군민과의 대화·소통위원회 의견

현재 지역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새로운 군청사를 어디에 짓느냐`다. 남해군은 △유배문학관 △공설운동장 △남해초등학교 △남해중학교 동편 △군보건소 앞 △봉영산(문화체육센터와 터미널 사이의 산) △한국전력 앞 △현 청사 8곳을 후보지로 놓고 군민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본지가 군민과의 대화·소통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현재까지 군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유배문학관과 현 청사 부지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터미널 부근 봉영산과 공설운동장 부지도 대안으로 거론됐다. 이 외의 장소는 사실상 거론이 많지 않았다. 

남해군이 1안으로 잡고 있는 현 청사 자리는 시가지 중심에 있고 기존 상권 보호라는 장점이 있으나 교통정체와 좁은 도로로 인한 접근성 문제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추가 부지 매입에 따른 민원 해소도 난제로 보인다.

유배문학관은 너른 부지와 접근성 용이가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서남쪽 지역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봉영산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는데다가 보건소, 문화체육센터와의 연계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남해읍에 많은 부지가 필요한 만큼 이번 기회에 2만평(봉영산의 면적)의 기존에 없던 새로운 땅을 얻게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는 주장도 있다. 공설운동장 부지도 기존 상권보호와 주민 접근성 측면에서 지지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 

남해읍 일부 주민들은 "현재 남해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을 종합해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으로 어떤 과정 거치나
남해군의 신청사 부지 확정을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들이 적지 않다. 남해군은 먼저 조례를 제정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8곳의 대상지 중 2~3곳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해 전문가 자문과 주민공청회를 통해 최종 부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청사 신축 부지가 확정되면 군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 공유재산 심의(토지), 대상지 보상 시행, 기본구상 용역 시행(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행정안전부), 투자심사(경상남도), 공유재산 심의(건물), 실시설계 용역발주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착공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되, 일정에 얽매여 군민 의견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중봉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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