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 4개 건의사업 수용·향후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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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면 4개 건의사업 수용·향후 추진키로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1.31 17:04
  • 호수 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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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의 대화로 본 창선면의 현안

주민들은 수산물 절도 대책 마련 등 요구
불성실한 군청 공무원 업무태도 지적도 나와

창선면사무소에서 지난 16일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창선면이 가장 먼저 꼽은 건의사업은 다목적 홀 신축이었다. 창선면은 창선면 실내 게이트볼장을 배드민턴, 탁구 등 실내스포츠를 겸한 다목적홀로 바꿔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면민의 다양한 문화, 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다목적 홀은 실내스포츠 공간뿐만 아니라 이벤트, 공연, 전시, 교육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구호시설로도 겸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창선면 옥천로 7(현 종합복지회관 부지내)로 규모는 414㎡, 창선면이 추정한 사업비는 10억원이다.

군은 다목적 생활체육시설로의 변경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1월 중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11,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두 번째 건의사업으로는 창선체육공원 주변 정비로, 주요내용은 창선면 상죽리 10-27(창선체육공원일대)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차장, 공원입구 조형물 설치 등의 공원정비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주차장 정비 등으로 창선체육공원을 개선해 관리함이 타당하다고 판단, 오는 5월 추경예산 요구에 이어 11,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체육공원 진입 터널 개선 사업으로, 체육공원진입 시 대형버스가 진입 불가능한 진입 통로 개선으로 관광객 등 이용객 불편을 해소한다는 내용이며 사업비는 10억원이다. 이 건의사업에 대해 군은 총 사업비가 약 70에서 100억원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남해군 단독 추진이 어려워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국도3호선 4차선 확장공사 시 입체 교차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끝으로 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으로, 곤유 및 당항마을에 하수처리시설을 조기에 설치해 환경 및 동대만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이며 사업비는 45억원, 사업량은 75㎦다.

군은 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대해 2020년 환경부 신규 사업으로 사업 신청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12년 1월 공사를 착수,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4건의 건의사업 외에 △창선면 연안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주 발생하고 있는 수산물 절도에 대한 대책 마련 △경로당 냉방비, 운영비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 한 주민은 "어떤 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군 담당 팀장에게 문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되돌아온 답변은 `인사발령 받은 지 얼마 안 돼 잘 모른다`였다. 이게 말이 되는가"라며 공무원의 업무 태도에 대해 지적했고 장 군수는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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