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우리를 어루만져주는 따스한 문화공간`, 지족리의 문화 파수꾼 `아마도 책방`과 `초록스토어`가 준비한 <독립출판 원데이 워크숍>이 오는 30일인 수요일 저녁 7시에 지족리 모처에서 열린다.

남해의 대표적인 독립책방, 아마도책방은 2월 중순부터 5주 과정의 책만들기 워크숍을 준비하던 중에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아직은 생소하고 의문투성이인 `독립출판`과 `책 만들기 과정`에 대한 개괄적인 수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원데이 워크샵`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강의는 서울 해방촌에서 11년째 책방을 운영하며 때론 독립출판의 제작자로, 때론 독립서적의 작가로, 때론 최대규모의 북마켓 기획자 겸 운영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토리지북앤필름`의 강영규 대표가 맡아서 진행한다. 워크숍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며 이 금액 안에 초록스토어 음료도 1인 1병에 한해 제공된다.

아마도 책방 박수진 대표는 "소식을 알리자마자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신청해 주셨다.  아무래도 아마도 책방은 협소할 것 같아 책방 인근의 좀 더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 확정된 장소는 추후 신청자 분들에게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며 "강영규 대표의 이번 강의는 독립출판이라 불리는 문화전반은 물론 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많은 부분을 기분 좋게 해소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아마도 책방(☎010-4134-0695)으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강영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