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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상된 남해군 학교,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노후화된 공립학교 16개교
전병권 기자 | 승인2019.03.08 10:11|(637호)

2018년 초 안전등급, C등급 학교 8개교

 최근 남해초등학교 본관동과 후관동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학생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사안은 현재 지역 내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군내 학교 건물들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는 상주중학교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현재 임시학교건물에서 학기를 진행하고 있다. 남해초등학교(이하 남해초)는 지난달 27일 경상남도교육청 심의를 거쳐 E등급 판정을 받았고, 교육부의 최종 심의결과를 앞두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문제는 주로 농어촌 학교건물들 중 최초 건축연도가 40년 넘은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고, 남해군에는 공립학교 26개교 중 16개교가 40년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초 발표된 남해군 공립학교 건물기초자료에 따르면, 학교 주요 건물의 최초 건축연도가 40년 이상된 건물이 있는 학교는 16개였고, 건물개수는 23동으로 파악됐다.

 16개 학교가 받은 시설물의 안전등급(A~E) 기준은 `건물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D(미흡)등급` 또는 `건물사용금지에 따른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E(불량)등급`은 아니었지만, 일반 시설물 평가가 아닌 정밀안전진단을 받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위험시설인 D·E등급이 없는 것이지만 조속한 보강 또는 일부시설의 대체가 필요한 C등급에 있는 학교가 8개교, 건물은 9동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점검 중 가장 세밀하게 검사하는 정밀안전진단은 4년을 주기로 실시하는데, 2015년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남해초도 당시에는 본관동은 C(보통)등급을, 후관동은 B(양호)등급을 받았었다. 군내 학교들은 2017년, 2018년 지진 여파와 함께 노후화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준공 40년 이상은 물론 30년까지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 개·보수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노후화된 건물의 안전등급에 따라 특별교육제정수요지원비를 집행하며, 남해교육지원청은 시설관리자 등이 직접 점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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