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권역활성화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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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권역활성화 최종보고회 개최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9.03.15 08:22
  • 호수 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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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권역활성화 최종보고회 개최 21개 사업 확정했지만 몇몇 사업은 쉽지 않을 듯

노량지역의 과거 명성 회복을 위한 상권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 결성된 노량권역활성화T/F팀이 지난 14일 군청회의실에서 노량권역활성화 사업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간 수차례 회의를 통해 발굴하고 다듬어 온 21개 사업안을 확정했다.
담당실무팀장 21명과 설천면장이 특별팀원으로 참여한 노량권역활성화T/F팀(단장 부군수)은 기획예산담당관의 총괄아래 기획홍보, 관광개발, 건설교통, 지역활성화, 상가활성화 등 5개반으로 편성돼 반별 임무를 부여받고 수차례 회의와 한차례 견학을 진행하며 사업 발굴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난달 31일자로 부임한 노영식 부군수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단기사업 14건, 중기사업 1건 장기사업 6건 등 총 21개의 최종사업안을 차례로 설명하고 의견을 나눈 끝에 최종 확정했다.<표 참조>
하지만 확정된 모든 사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노량 난등골 꽃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부지매입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소유자들의 매매의사가 없는 반면 임대료는 평당 2000원에서 계속적인 인상요구가 있는 등 600평을 기준으로 꽃단지 조성에 종자값과 토지임대료, 경운비 등 제반비용을 합산하면 매년 1500만원이나 드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했다.
노영식 부군수는 “노량권역활성화사업을 처음 보고받았을 때, ‘참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관광정책은 남해의 가장 매혹적인 부분을 발굴, 개발, 마케팅해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일인데 이거는 지금 현재 노량지역이 어려우니 활성화시켜보자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더 어려웠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티투어버스 운영은 한 대로는 안 되고, 여러 대가 코스를 순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하는데 그 길목에 관광자원도 많아야 기본 수요가 생긴다. 현재 시티투어가 성공하는 곳은 서울 정도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노량뿐만 아니라 남해 전체의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으니 잘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관치행정 시대에는 지시에 따른 기획, 예산확보, 사업집행의 순서로 행정을 해왔는데 사실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나중에 반대에 부딪혀 시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지금은 홍보라 그러면 치적 자랑으로 여길 수도 있는데 군공무원 모두가 우리의 정책을 주민과 소통한다는 마인드로 홍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들은 소관 팀들이 추진하는 가운데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계속해서 총괄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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