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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누구나 할 수 있어요아마도책방&초록스토어, 독립출판 워크숍 마련
김종수 기자 | 승인2019.03.15 10:28|(634호)

독립출판 이모저모 공유하며 독립출판 부채질

“출판사를 만드는 건 너무 쉬워요. 남해군청 문화청소년과 문화예술팀에 가서 출판사 등록(신규신고서 작성)을 하시면 3일 후 출판사 신고확인증이 나와요. 그걸 들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 등록을 하면 그때부터 출판사 사장님이 되시는 거에요”
지난 1월 30일 삼동면 종합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린 ‘독립출판 원데이 워크숍’에서 강연을 맡은 스토리지북앤필름 강영규 대표가 한 말이다.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해방촌과 후암동에서 독립출판 서적 전문 책방인 스토리지북앤필름과 초판서점을 운영하면서 다수의 독립출판 서적을 발행하기도 한 강영규 대표는 그러한 경험들을 살려서 책방 운영이나 독립출판 관련 강의도 자주 한다.
이번 워크숍 강좌는 지족 구거리에서 아마도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박수진 대표와 초록스토어의 황성우 대표가 함께 마련했다.
박수진 대표는 “1년 가까이 아마도책방을 운영하면서 책방 손님들로부터 ‘이런 책을 누가 만느냐’. ‘나도 이런 책을 만들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의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저도 그런 경험이 없어 속 시원한 대답을 할 수 없었는데, 그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머릿속 물음표들이 느낌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규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독립출판을 통해 출판된 다양한 책 사례들을 소개하며 누구나 어떤 소재로나 책을 만들 수 있음을 알려주었으며, 처음이 어렵지 한 번 책을 내고 나면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내는 건 쉽다며 기획력과 실행력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독립출판을 통해 먹고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도전하기 보다는 기존의 직업을 유지하는 가운데서 추진할 것을 조언했다.
아울러 좀처럼 드문 일부 성공사례도 소개했다. 영화, 음악, 제품, 디자인, 출판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온라인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출판계획을 알려 1억4000만원 이상의 후원금(도서 사전구매)을 받아 흥행에 성공한 사례였다.
기자도 이 강좌를 통해서 올해는 출판에 도전해볼 용기가 생겼다. 아마도책방과 초록스토어는 추후 독립출판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독립출판 책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진행상황은 아마도책방 인스타그램(@amado_books)을 눈여겨보면 된다.
아마도책방과 초록스토어의 독립출판 책 만들기 워크샵이 독립출판의 또 다른 성공사례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김종수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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