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군 직영 유료관광시설 5개소의 입장료를 전액 화전(花錢)화폐로 돌려준다.
이는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남해유배문학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남해파독전시관, 이순신 순국공원 영상관, 나비생태공원이 그 대상이다. 관내 유료 관광시설의 연간 방문객 수는 19만명 정도이다. 화전(花錢)을 환급받은 관광객이 특산품 구입,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현금이나 신용(체크)카드를 보태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15일 남해파독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화전(花錢)을 환급해 주면서 “유료 관광시설의 입장료 수익보다 화전(花錢)을 환급해 얻게 될 지역 내 경제적 기대수익이 수십 배 이상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전(花錢)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전(花錢)은 군내 77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관광시설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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