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조합장 4명, 새조합장 3명 임무 부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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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조합장 4명, 새조합장 3명 임무 부여 받아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03.22 09:50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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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열(동남해)·류성식(새남해)·김창영(수협)·최종열(축협) 재선 고지 
박대영(남해)·박세봉(창선)·정상영(산림조합) 첫 조합장 당선증 받아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농협조합장에 송행열(동남해농협)·류성식(새남해농협)·박대영(남해농협)·박세봉(창선농협) 후보가 당선됐다. 

남해군수협조합장과 축협조합장은 김창영·최종열 현 조합장이 각각 당선됐다. 하의원 현 조합장이 3선 연임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한 산림조합장에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정상영 후보가 기호2번 하의현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이기며 당선 영광을 안았다.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은 상대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됐다. 

조합별 선거결과
박빙이 예상됐던 동남해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지난 2015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송행열 현 조합장이 과반이 넘는 52.99%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주태 전 조합장을 244표(12.22%)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남해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박대영 전 새남해농협 상무가 79.47%라는 이번 선거 최고득표율로 당선증을 받았다. 창선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세봉 전 상무가 박서동 현 조합장을 196표(13.97%)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당초 용호상박으로 알려졌던 남해수협조합장 선거에서도 김창영 현 조합장이 김철범 전 상임이사를 208표(7.17%) 차이로 누르고 재선고지에 올랐다. 

남해축협조합장 선거에서는 현 최종열 조합장이 김권호 후보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70표(25.53%) 차이로 승리했다. 선거인수 696명인 남해축협선거에서는 667명이 투표해 95.8%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남해군산립조합장 선거에서는 4년 전 출마해 아깝게 떨어진 정상영 후보가 처음으로 선거에 나선 하의현 후보를 427표(25.53%)라는 큰 표 차이로 누르고 학수고대하던 남해군산림조합장을 맡게 됐다.

현직 강세 보여
이번 선거에서는 7개 조합에서 5명의 현직 조합장이 출마해 송행열, 류성식, 김창영, 최종열 4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창선농협 박서동 후보는 박세봉 전 상무에게 조합장 자리를 내줬다. 
현직 조합장의 재선이 많은 것은 기본적으로 조합원들의 신임이 높은 이유도 있겠지만, 현행 선거법상 선거운동 제한이 많은 것도 신인의 진입을 막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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