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도로공사 현장 곳곳에 민원과 난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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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도로공사 현장 곳곳에 민원과 난제 많아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9.03.22 09:56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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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건설교통과 주요현안 사업장 순회 점검

남해군이 지난 18일 건설교통과 주요 현안 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장충남 군수와 윤종석 건설교통과장, 정종필 도로팀장과 윤한진 담당주무관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국도19호선 소입현지구와 다정지구, 창선면 단항 국도 로타리 예정지, 이동면 복곡 보리암주차장~삼동면 내산마을 간 임도 순으로 방문했다.

국도19호선 확·포장공사가 한창 인 소입현지구는 남해대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마을이 있어 주민의 안전한 도로 횡단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양쪽 민가에 사람과 차량이 함께 다닐 수 있는 육교가 건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방문한 이동면 다정지구는 도로 높이가 지금보다 높게 설계돼 인근에 있는 소머리국밥과 다초식당, 다정주유소의 경우 도로높이보다 70~130cm 낮아지게 돼 상가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민원지역이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약 1m 높이의 직사각형 구조물이 맨홀인데 현 설계대로라면 이 맨홀 윗면이 도로면이 된다는 것이다. 군 행정에서는 사업초기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고 했지만 이해당사자들이 없는 가운데 주민설명회가 진행된 듯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민원해소를 위해 종단경사를 30~50cm 하향해 시공하고 진입로는 주변여건에 맞춰 최대한 완만하게 시공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창선면 대벽리의 단항교차로 개선공사 현장으로 주말이나 관광성수기에 많은 차량 유입으로 엄청난 정체와 혼잡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런 이유로 이곳의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현재 원형교차로 조성공사를 진행 중인데 차량을 소통시키면서 하는 공사여서 공사 진행은 더딘 편이다. 이 일대의 지형이 경사도가 심해 현재는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2021년 4월까지라고 표지판에 안내돼 있다.

마지막으로는 본지가 지난호 3면에 소개한 이동 복곡 보리암 주차장~삼동 내산마을 간 임도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남해군은 추경에 실시설계비 5억원을 반영해 설계가 완료되면 함양 국유림사무소 및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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