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업·농촌·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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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업·농촌·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3.22 10:16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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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각종사업 연차적 시행

사업별 추정예산은 총 2984억여원

2019년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될 남해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2기) 보고회가 지난 19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전계획 심의위원, 군공무원 등 4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고에 앞서 남해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제14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경상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대 산학렵력단의 보고에 따르면 `명품농업관광의 중심지 남해`라는 비전으로 수립된 남해군 농업 발전계획은 △농업·식품산업 △농촌경제 활성화 △농촌지역개발 △삶의 질 향상 △지역역량강화 및 농정거버넌스 구축 등 크게 5개 분야에서 신규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농업·식품산업 부분에서는 △에그리테크(로봇농기계) 활성화 △신 소득작물 육성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농업인 교육 △청년 농튜버(농업+유튜버) 양성 등의 사업이 있고 농촌경제 활성화 부분에는 △힐링팜랜드 조성 △치유공원 조성 △남해요괴테마파크 조성 △농촌형 문화예술마을 만들기 등이 있다.

농촌지역개발 부분에는 △ICT 농촌마을 만들기 △농촌마을 체험관광 플랫폼 구축 △농촌체험관광 투어패스 개발 등의 사업이, 삶의 질 향상 부분에는 △농한기 농민건강프로그램 운영 △복지셔틀버스 운영 △홀몸노인 안심 서비스 제공 △청년 문화예술 발전소 운영 등의 사업이 있다.

지역역량 강화 및 농정거버넌스 구축에서는 △농정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 △청년 창업농 비즈니스 모델 구축 △공직자 역량 강화로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

분야별 추정 사업비는 농업식품 산업 사업에는 1141억여원, 농촌경제 활성화에는 370억여원, 농촌지역개발에는 448억여원, 삶의 질 향상에는 964억여원, 지역역량 강화 및 농정 거버넌스 구축사업에는 60억여원이 소요되며, 5년 간 총 2984억여 원의 예산(국비, 도비, 군비, 기타)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남해군의 현황 및 여건분석을 통해 도출된 남해군의 강점으로 △천혜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 이미지 △온화한 기후로 아열대 작물 도입이 용이함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관광자원 보유 △차별화되는 보물섬 브랜드 활용 가능을 꼽았으며, 약점으로는 △농업생산인구 고령화 및 감소 △생산비용의 증가로 생산조건 악화 △신 산업 및 고용창출 기반 부족 △대도시 소비자와 접근성 부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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