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북변천, 오는 4월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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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북변천, 오는 4월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03.22 10:20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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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19억 들여 인공습지 설치… 2020년 12월 준공
남해읍 북변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계획

남해읍 시가지와 재래시장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인한 수질악화와 악취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북변천이 생태 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해군이 최근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570m의 북변천 정비 및 수질정화 공법이 적용된 인공습지 설치가 이뤄진다. 인공습지는 북변천으로 내려오는 하천수 3000㎥(1일)를 인공습지로 유입해 수질정화 후 다시 북변천 상부로 방류하게 된다. 

아울러, 하천변 쉼터와 생태관찰원이 설치돼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질이 정화되는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도 마련되며, 봉천에 서식하는 어류가 북변천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어도 또한 설치된다.

군은 북변천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남해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북변천으로 유입되는 오수를 분류화해 사업시행 전에 비해 수질이 많이 개선됐지만, 읍시가지와 재래시장에서 발생되는 오수의 완벽한 분류화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환경부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신청했고, 지속적인 사업 필요성 설명과 하수도 사업을 통한 수질개선 한계를 주장하는 등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1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면 주민불편이 예상되므로 조속한 시일 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공사·감리단과 시공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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