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내 치매환자 수 `20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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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내 치매환자 수 `2074명`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3.29 17:12
  • 호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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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미만 80명, 65세 이상 1994명

증가 추세, 어르신들 각별한 주의 필요

남해군내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군민이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치매센터는 전국의 치매유병 현황 및 치매환자의 의료·장기요양 관련 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 보고서를 발간, 지난 20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치매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 남해군내의 치매환자 수는 총 2074명으로, 이중 65세 미만 환자는 80명이며 65세 이상 환자는 초고령화 사회인만큼 1994명에 달했다.

(2017년도 치매환자 수는 2009명으로 2018년도에 65명 증가).

남해군의 전체 인구가 4만4000여명, 만65세 이상 인구가 1만5000여명, 3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에는 65세 노인 7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약 344만원 수준이었으며, 치매조기검진자 수와 선별검사자, 정밀검사자, 감별검사자 수 모두 전국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치 안 돼 예방·조기진단 매우 중요
증상이 악화되면 본인은 물론 주위의 가족까지 큰 고통을 겪게 되는 치매는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꼽히는 노인성 질환으로, 갈수록 노인인구비율이 높아지는 남해군의 어르신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매는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전 속도는 늦출 수 있지만 아직까지 완치시키거나 중단시킬 수 있는 의료적 치료는 없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예방 수칙 3·3·3`을 권장하고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3권:즐길 것`으로 △규칙적인 운동 △채소위주의 균형적인 식사 △틈틈히 독서하기며 두 번째로는 `3금:참을 것`으로 △절주 △금연 △머리 보호(뇌손상 예방)이다. 

세 번째는 `3행:챙길 것`으로 △건강검진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 △치매조기검진 및 초기증상에 대한 이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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