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5회 경남축구협회장기 경남 유소년 축구대회 겸 제48회 전국소년체전 경남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남해초 축구부는 15일, 16일 예선 경기에서부터 우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팀을 23대0, 12대0의 점수로 압도했고, 23일 준결승에서는 강팀 양산초를 만나 2대0의 승리를 거머쥐며 3연승과 함께 무실점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24일 진해 덕산초와의 결승전은 불꽃 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 2016년 전국소체 우승에 이어 오는 5월 다시금 전국 최강의 명성을 확인하러 나선다.

남해초 축구부 박진희 감독은 "남해초 축구부 버스 구입에 많은 내외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해초는 지난 2월 제주에서 열린 칠십리배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전국 최초 군부 남자 초등부 우승이라는 신기원을 이룬 바 있다.

이번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승 남해초 △준우승 덕산초 △공동3위 봉래초, 양산초 △최우수선수상 남해초 차하영 △우수선수상 덕산초 김주호 △득점상 남해초 김규민 △수비상 덕산초 윤지상 △GK상 남해초 전호승 △지도자상 남해초 박진희 감독, 권재현 코치 △최우수심판상 심해승.

김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