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설천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이 열린 지난달 30일 설천초등학교에는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친구들의 환한 얼굴과 `반갑다! 반갑습니다!`는 인사가 가득했다.

이날 화합한마당 행사에는 남해를 비롯한 경향 각지에 흩어져 있던 수백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설천초등학교 55회 동기회가 마련한 다양한 체육경기와 풍성한 음식을 함께 하며 회포를 풀었다.
설천초 후배들의 흥겨운 풍물 공연으로 문을 연 정기총회는 장충남 군수, 정현옥·이주홍 군의원, 류성식 새남해농협장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9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과 및 결산보고 등에 이어 제8대 김영수 이임회장으로부터 회기를 전달받은 제9대 김영출 신임회장은 "지난 2년간 수고해주신 김영수 회장님과 임원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국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설천초등학교도 아이들의 함성이 사라진 지 오래다. 모교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취임사를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설천초등학교 장학회는 3명의 동문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55회 주관기수는 총동창회 발전기금을, 총동창회는 모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