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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탈석탄 기조, 삼척화력은 이겨냈다… 남해는?남해IGCC 건설촉구 위한 경제단체 토론회 개최
김종수 기자 | 승인2019.04.11 13:06|(642호)

 정부의 제7차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반영됐지만 정부의 탈석탄 정책 기조에 따라 아직까지 전력사업 허가 승인은 받지 못하고 있는 남해IGCC 건설사업에 대해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참여기업 측에서 입을 열었다. <사진>

 지난 8일 남해군여성인력센터에서 남해군 경제단체연합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남해 IGCC 건설촉구를 위한 경제단체 토론회에서 포스코를 포함한 참여기업 측에서는 "그동안 IGCC 발전사업 승인을 위해 국회나 산자부 등을 상대로 계속 노력해왔지만 기업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이 사업에 대한 군민의 여망을 알리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척시에서 삼척화력발전소 허가를 받아놓고 정부의 탈석탄화 기조에 따라 2017년 허가가 취소될 위기가 닥치자 주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과 광화문 앞 궐기대회를 펼치며 LNG 전환불가 및 화력발전소 건설 촉구를 외친 노력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도 한 사례를 들며 화력발전소보다 더 친환경적인 남해IGCC는 명분과 당위성이 더욱 뚜렷하다며 아직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장명정 지역활성과장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기한이 올해 12월로 끝나는 데다 9차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발전사업허가를 얻기 위해 상반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경제단체 참석자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회의참석자들은 남해군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에는 공감하면서도 이 사업이 왜 남해군에 절실한지, 어떤 경제효과가 있는지 등에 대한 적극적인 군민 홍보가 다시금 필요하다고 강조해 군 행정에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남해군의회에서도 오는 22일 2차 본회의에서 남해 IGCC 발전소 발전사업허가 촉구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IGCC가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이날 회의를 비롯해 과거에도 언급된 IGCC 발전의 지역 파급효과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400메가와트급 건립비용이 LNG발전소 2~3개를 지을 수 있는 1조9000억원이고, 경제상황과 관계없이 3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IGCC는 연매출 4천억원을 일으키는 사업으로 남해군에 본사가 위치하게 된다.

 석탄의 환경피해 대응 비용으로 붙는 세금인 석탄개별소비세가 IGCC에서는 면제되는 등 LNG발전소와 동등한 최소한의 환경피해와 최대한의 경제효과가 있다. LNG발전소는 전력생산단가가 높아 피크타임용으로 가동되며 건립 및 운용단계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적어 대안이 될 수 없다.

 온배수를 활용해 사계절 워터파크, 비닐하우스 농업, 겨울 치어생산 난방비절감 등 생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명리조트와 IGCC가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미래의 어느 순간부터는 각종 산업이 기능은 유지하면서 친환경이 아니면 안 되는 시대가 되는데 기존부지에 연관산업이 하나 더 붙는 건 쉬우나 새로 개척하기는 어렵다는 측면에서 미래 남해의 희망을 심는 일이다. 이 사업을 포기하고 새 사업을 찾기도 어렵거니와 찾다가 세월 다 가니 이걸로 승부를 봐야 한다.


김종수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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