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관리부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 4일 국도19호선 상주지구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실시설계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이날 금산탐방로 입구 쪽의 심한 굴곡으로 시야확보 거리가 짧아 사고위험이 큰 위험도로를 완만하게 개선하기 위해 3가지 안을 제시했으나 주민 대다수는 금산탐방로 주차장 일원의 굴곡도로를 지나지 않고 법문사 왼쪽으로 우회하도록 도로를 설계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도 속 빨간 점선>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주민들 의견에 대해 상급기관인 부산국토관리청에 검토 의뢰 후 새로운 안으로 다시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올해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에 착공하게 되며 총사업비는 약 39억원 정도다.

한편 일각에서는 상주면 일원의 국도변에 상주초교가 있어 30km 속도제한이 있는데다 성수기 상주바다를 찾는 차량들로 정체가 심해 우회할 수 있는 국도 19호선 확포장공사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종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