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김만중문학상, 운영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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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김만중문학상, 운영안 확정
  • 김수연
  • 승인 2019.04.11 17:49
  • 호수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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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브랜드가치와 문학상 권위 높이려 해법 모색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충남 군수)가 올해 문학상 운영안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1차 운영위에서는 올해로 열 돌을 맞은 문학상의 운영방식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타 지역 문학상 운영 현황 등을 검토하고 숙의를 거쳐 최종안을 다음 운영위에서 확정키로 했다. 그리고 지난 5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2차 운영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최종안을 확정했다.

 

일시·장소: 11월 1일(금) 남해유배문학관

 이 기간은 제27회 군민의날 및 화전문화제 기간(10.31~11.2)과 겹친다. 또 이 기간 동안 유배문학관에서 국화전시회, 남해사진전, 수석전시회가 열린다. 운영위는 화전문화제와 기간이 겹쳐 오히려 상승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보고 원안대로 확정했다.

 

(가칭) 유배문학제 개최

 올해는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커피 축제 등 일정이 겹친 탓에 유배문학제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유배문학제는 관내 초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한 김만중문학상 백일장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또 문학자판기, 시화걸개전, 문학콘서트, 작가강연회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상금규모 확대

 2019년 본예산 규모는 3천만원으로 예산 추가확보는 사실상 어렵다. 다만 문학상 시상금 3천만원에 더해 지역 민속문화예술 전승 부문 예산 1천만원을 예산변경해 총 4천만원을 확보할 수 있다.

 

시상분야 변경

 2018년에는 시와 소설 분야에서 각각 금상 1천만원, 은상 5백만원씩 총상금 3천만원을 시상했다. 올해는 총상금 4천만 확대를 전제로 시상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변경했다. 시·시조 분야와 소설 분야에서 2017~2018년 작품집을 출간한 기성작가들 가운데 추천과 심사를 거쳐 각 1인씩 선정해 상패와 상금 1500만원을 수여한다. 또 신인 발굴을 위해 장르 구분 없이 등단 5년 미만의 신인작가를 포함해 심사를 거쳐 1인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끝으로 남해와 남해문학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해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따라서 문학상 작품 공모 기간과 추천 및 심사 방식도 대폭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운영위는 기존 김만중문학상 조례와 시행규칙에 위배되지 않도록 검토하되 문학상 시상부문에 관해 개정할 필요성이 있는 조항은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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