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권보호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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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권보호센터 개관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4.12 13:18
  • 호수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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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로 명칭 확정/ 교육공동체 교권보호 선언/ 도의회·학운위·교총·전교조·한교조 동참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개관식.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25일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 학생, 학부모 등이 `교육공동체 교권보호 선언`을 하고, 제2청사 교육감실을 리모델링해 교원들을 위한 `교권보호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상남도의회 여·야 의원, 교총·전교조·한교조 등 보수·진보 교직단체가 함께 교권보호에 한 목소리를 냈다. <사진>

 

교권보호지원센터 ONE-STOP 지원

경남교권보호지원센터는 경남교육청 제2청사 2층 구 교육감실인 `성찰실`에 110여㎡(약 34평) 규모에 개인상담실 2실, 집단상담실, 심리검사실, 사무실, 대기실 등 총 5실을 갖췄다. 총 1억3000여 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하고 전국 우수 상담실을 벤치마킹해 만들었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교권보호지원센터의 이름과 교권보호 정책 아이디어를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로 확정했다.
센터는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법률상담 및 정보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교육 및 연수 △교권존중 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권 침해 문제 예방·치유·복귀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원이나 개인 사생활 보호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과 이후 시간이나 토요일에도 운영해 언제라도 센터를 편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권보호 선언문 낭독식.

교육공동체 교권보호 선언

교권보호 선언서는 학교운영위원회경상남도협의회,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경남지부, 한교조경남본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만들었으며 전문과 강령, 교육공동체 주체별 구체적 실천사항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교육공동체가 함께 선언문을 만든 것은 전국 최초이며 앞으로 도교육청은 이 선언문을 토대로 교권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토론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할 방침이다. 

선언서 전문에는 "교육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 속에서 상호 `존중과 배려` 의 문화가 뿌리내릴 때 가능하다"라고 알렸다.

또 교육공동체의 각 주체는 교권존중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은 전문성 신장에 적극 노력하고 △경남교육청은 교권보호를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며 △경상남도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경상남도협의회는 도민이 교권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교권보호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널리 홍보하고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교조경남지부·한국교원노동조합경남본부는 경남교육청과 함께 교권보호에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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