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수·정순점 부부 효행상 받아
설천면 금음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마흔 번째 경로잔치가 열려 지난 6일 금음마을 일대에는 신명나는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금음마을 청년회·부녀회가 주관하고 금우회·사삼회·쇠음회·큰솔회·금솔회·사우회·금화회가 후원하는 잔치로 열렸다.
이날 경로잔치를 기념해 시상식도 함께 열렸는데, 지난해 동안 효도를 실천한 김평수·정순점 부부가 효행상을 수상했고 부산에서 참석한 김정호 금우회 고문이 경로잔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끼지 않은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패를 받았다.
김정호 고문은 "올해는 특히 김평섭 설천면체육회장과 김삼용 설천면 의용소방대장이 우리 마을에서 나왔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되는 등 우리 마을의 자랑"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어르신들이 버텨주시고 마을을 지켜주신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문영우 금음마을 노인회장은 "오랜 세월 동안 세상이 다 바뀌었는데 어릴 적부터 있던 사람은 그대로다. 마을을 지켜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는 향우분들과 주민들이 더 단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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