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회 30주년 기념 제주도 여행기 "제주에서 봄향기 가득 안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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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회 30주년 기념 제주도 여행기 "제주에서 봄향기 가득 안고 왔어요"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9.04.12 14:43
  • 호수 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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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족 24명 1박2일 즐겨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남강회가 올해로 발족한 지 30년이 지나 앞으로 30년을 위해 오래 전부터 기획한 1박2일 가족동반 제주도 여행을 3월 정기모임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이른 아침이었지만 설레는 맘 가득 안고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에 도착 후 박상준 회장은 "이번 남강회 제주여행의 의미를 설명하고 1박2일 짧은 기간이지만 회원 모두가 즐겁고 매우 유익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정동수 사무국장이 여행 전체 스케줄 및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더불어 가이드의 안내 시간을 가졌다. 일행들은 제일 먼저 제주 한라수목원을 들러 구경하고 이어 제주 3대 녹차밭 오설록 뮤지엄에서 녹차가 재배되는 과정도 돌아보았다.

남강회 회원들은 송악산을 올랐다. 특히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덕분에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가 아주 가까이 보여서 정말 아름다운 풍광에 회원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산방산 유람선을 타고 송악산에서 봤던 경치를 바다에서 한 번 더 즐겼다. 유람선 선상에서 가이드의 구수한 입담과 안내는 일행 모두를 여행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했다.

다음 장소는 아름다운 동백 올레의 카멜리아힐. 이곳에서 회원들은 동백꽃의 아름다움과 경치에 모두 감동을 받았다. 꽃을 보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아름다운 숲을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방문지는 2005년 방한숙 원장과 남편 임도수 회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방림원을 구경하고 저녁 식사는 회 정식으로 푸짐한 만찬을 즐기고 숙소로 이동했다.

이튿날은 절물자연휴양림과 에코랜드를 방문했다. 특히 에코랜드 정문에서 우연히 만나면 더 반가운 고향사람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그는 에코랜드에서 중역으로 근무 중이라면서 외부일정으로 안내까지는 힘들지만 잘 구경하고 가시라며 남강회 회원들에게 맛있는 차를 대접해 주었고 회원들은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어 성산일출봉으로 이동, 참가한 분들의 체력을 생각해 많이 걱정했지만 그래도 한분도 빠짐없이 모두 땀 흘리며 정상까지 올라 아래로 보이는 제주해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했다.
일정이 마무리된 후 박상준 회장은 마지막 저녁식사를 협찬했으며 모두 답례의 박수를 보내고 김포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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