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남해제일고 총동창회(회장 이상록) 및 한마음대축제가 지난 13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남해여고와 남해종고의 통합 20주년 기념행사이기도 한 이 자리에는 각 기수 졸업생과 이상록 총동창회장, 이갑준 재부 동창회장을 비롯해 강태석 제일고 교장, 장충남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류경완 도의원과 제일고 출신의 하복만, 여동찬, 김창우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공로패 전달, 대회사 및 축사, 동창회 임원소개, 입장상 시상,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록 총동창회장은 작년과 올해 KNN월석문화재단 장학금 2천만원을 유치한 이갑준 재부동창회장과 올해 주관기수인 57회(회장 김평주) 동창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오늘만큼은 고교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고 모교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에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강태석 교장은 축하 인사에서 "올해 모교가 경남행복학교로 지정되고 65명 교직원이 합심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81회 총 1만8730명 동문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남해종고와 남해여고 통합 20주년 기념행사로 통합 이전 사진 자료, 졸업 앨범, 학교 문집 등이 전시돼 졸업생들이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이후 한마음대축제는 피구, 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추첨, 초대가수 무대 등으로 꾸며져 한층 흥을 더했고 전 기수 동창들이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김수연 기자 nhs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