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어 체험 기회제공, 귀촌 후 안정정착 적극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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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어 체험 기회제공, 귀촌 후 안정정착 적극 지원해
  • 김수연
  • 승인 2019.04.25 14:35
  • 호수 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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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대 위한 남해군 올해도 귀농·귀어 지원시책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급격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해 적극적인 인구증대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전입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정책을 펼쳐 남해읍 주민등록인구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남해군 인구증대지원 시책은 크게 전입지원, 출산지원, 귀농귀촌, 귀어귀촌 네 영역에서 진행된다. 이중 남해군으로 귀촌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남해군의 올해 귀농귀촌, 귀어귀촌 지원시책을 소개한다.

 

귀농귀촌 지원시책

 

 △그린팜 투어로 남해군 견학 기회 제공

 군은 도시민 농촌 유치를 위한 귀농귀촌 아카데미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해군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보물섬 그린팜 투어,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귀농귀촌아카데미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시행된다.

 

 △창업과 주거 지원 세대당 3억7500만원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 세대당 3억7500만원(창업 3억원, 주택구입 7500만원, 대출금리 연2%, 5년거치 10년 원금 균등분할상환)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신청일 기준으로 65세 미만,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사람으로 농촌 외 지역에서 비농업인이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 이주한 사람이다. 올해부터는 대상자 선정을 선착순 방식에서 선발제 방식으로 바꾸었다. 대면심사, 정성평가 기준 확대 등 선정심사기능도 강화됐다.

 

 △귀농인의 집에서 영농기술 교육

 귀농인의 집 6개소를 조성해 예비 귀농인에게 일정 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5개소(고현 성산, 상주 두모·대량, 이동 초양, 창선 적량)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최초, 남해대학에 귀농귀촌 정규과정 신설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도립남해대학(야간)에서 귀농귀촌인 및 군민 18명을 선발해 수업료, 장학금, 실습비를 지원한다. 이는 전국 최초 귀농귀촌 정규교육과정 신설 지원이며 원예조경디자인 분야 2년 과정(176학점)이다. 교육과정 이수시 귀농교육 100시간으로 인정된다.

 △농가 개보수, 영농자재 무상지원

 올해 말까지 경종·축산 분야 시설 확충 및 개보수 비용 375만원씩을 8농가에,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 간 교류협력 비용 600만원을 1개소에 지원한다. 또한 농지 1천㎡ 이상 소유 경작하거나 3년 이상 임대계약해 경작하는 세대에게 50만원 한도의 과수류 묘목 또는 채소류 모종을 현물 지원하고 50만원 한도로 영농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현물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3천만원이다.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860-3977)으로 하면 된다.

 

귀어귀촌 지원시책

 

 △어업창업·주택구입에 3억7500만원

 올해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남해군 전입 5년 미만의 귀어업인·귀어촌인 세대주(예정자 포함)에게 어업창업 자금(3억원 이내), 주택자금(7500만원 이내)을 지원(수협융자 100% 지원, 금리 2%, 5년거치 10년상환)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18명(어업창업 17명, 주택구입 1명)으로 선정 완료됐다. 사업 대상자들은 귀어귀촌 교육이수 실적 35시간(연6회)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지방 대도시에 편중된 교육장소 문제를 감안해 해수부 귀어귀촌종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이버 교육 11시간을 이수하고 3일간 오프라인 종합교육을 추가로 받으면 된다.

 

 △홈스테이 지원 받고 귀어귀촌시 혜택도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남해군이 지정한 선도어가가 어업 노하우를 전수, 어촌생활 체험기회 및 숙박을 제공한다. 1인당 연간 80일(가구당 1일 2인까지 지원)까지 지원하고 이용자 부담은 1일 2만원이며 추가로 군에서 8만원을 지원하여 운영자에게 지급한다. 올해 말까지 160명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총 1280만원이다. 홈스테이 체험은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신청시 체험교육 실적에 반영되므로 내년 사업 신청을 대비해 이용해볼 만하다.

 

 △청년 귀어인에겐 1년간 월 100만원

 창업 초기 청년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여 어촌 이탈을 방지하고 우수한 청년인력을 유치한다. 만 40세 미만, 어업 경력 3년 이하의 귀어인 및 후계어업 경영인 중 신규 어업창업자(예정자 포함)가 대상이다. 1년간 매월 100만원 이내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하여 어가경영, 창업관련 교육, 영어자재 구입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인원은 1명이며 사업비는 1125만원이다. 대상자는 확정된 상태다.

 문의는 남해군청 해양수산과(☎60-33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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