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자비를, 세상에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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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자비를, 세상에 평화를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9.05.03 03:42
  • 호수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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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 성황

남해군사암연합회(회장 성각스님)가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밝히며 남해군민의 안녕과 군정 발전을 기원하는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지난달 24일 저녁 남해유배문학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봉축탑 점등식에는 군내 사찰 주지스님과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연꽃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인경판각체험, 다도 등의 각종 식전 체험·시식행사를 비롯해 타악예술단 다물팀의 타악공연과 연꽃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에 이어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정수연 씨와 한 봄 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콘서트를 방불케 한 트로트가수 조항조 씨의 무대가 풍성하게 펼쳐져 아줌마부대의 입가에 연꽃이 내려앉았다.

봉축기념음악회에 이어 남해염불암 성전스님의 사회로 2부 봉축점등식 행사가 진행됐다.

봉축점등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남해군사암연합회장인 성각스님의 봉축사와 내빈들의 인사로 진행됐다.

성각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이 지혜와 자비의 새싹을 틔워 자신을 성찰하고 이기심을 내려놓아야 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 서로 사랑과 희망의 길벗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통합의 길로 걸어가길 기원한다. 절망은 희망으로, 갈등은 화합으로, 불신은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밝은 공동체를 염원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리암 주지스님인 경담 성조 큰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총림 방장 고산 대종사 스님의 봉축법어를 대독하는 것으로 봉축법문을 대신했다.

이날 불이 켜진 봉축탑은 오는 12일(일) 부처님 오신 날까지 남해유배문학광장의 밤을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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