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면향우회(회장 이수용)가 5월 12일(일) 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면 향우회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종로구 섬마을횟집에서 만난 남면향우회 임원들은 체육대회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체육대회 종목과 점심식사 준비 등 세부사항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남면향우회 이수용 회장은 "체육대회 가장 중요한 것은 장소섭외다. 다행히 양재동 시민의 숲이 섭외가 돼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소통의 시간을 통해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마음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재경남면향우회는 서울지역 읍면 향우회 중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몇 안 되는 향우회다. 최종진 사무국장은 "행사장 특성상 앰프 설치가 어렵고 심한 음주와 흡연은 삼가 주시면 좋겠다"고 안내했으며 "음식은 미리 준비해서 현장에서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웅 부회장은 "10개 읍면 중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아주 고무적이다. 수풀이 우거진 공원이 넓어서 향우들이 휴식을 취하고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이니 많은 향우님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면향우회 임원진들은 서울 향우들의 잔치인 만큼 푸짐한 먹을거리와 향우 선물을 준비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쓰기로 뜻을 모았으며 체육대회 구체적인 종목과 일정 등은 향우회 집행부에게 일임키로 했다.
한편 이수용 남면 향우회 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모쪼록 서울 향우들이 추억을 쌓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나가겠다"며 "각 마을별 회장님들과 학구별 동창회 회장님들은 마을 향우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