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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해바래길 완주증 첫 수여자 `여행자클럽`완주자 20명에게 수여, 지역 경제활성화 도움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2019.05.10 15:43|(646호)
"남해바래길 사랑해요~"를 외치는 여행자클럽 소속 완주자들.

남해바래길 모든 구간을 걸은 여행자클럽 길벗들은 지난해 11월 7일, 제1코스 다랑이지겟길 걷기를 시작으로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거의 2주에 한 번씩 남해를 방문해 걸었다. 지난달 27일은 미개통 구간인 동대만진지리길 대신 남해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금산보리암을 번외 길로 걷고 남해바래길 전 구간 걷기 행사를 마쳤다.

이날 뜻깊은 걷기 행사를 지켜본 정준현 남해바래길사람들 대표가 여행자클럽 길벗들이 점심을 먹던 창선면 고니개식당에서 남해바래길 완주증을 전달했다.

정준현 대표는 "총 10번이나 남해바래길을 걷기 위해 좁디좁은 차안에서 갑갑함을 견디면서 오신 서울 여행자클럽 길벗님들에게 보잘 것 없지만 남해바래길사람들 명의로 완주증을 드리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오실 때마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도시락으로 점심을 드시지 않고 매번 남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지역 특산품 구매로 남해군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최욱재 여행자클럽 대표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남해로 왔는데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 우리 길벗들과 남해바래길 전 구간 걷기를 계획했다. 바래지기 한명이 매번 40여명 길벗들의 길안내와 안전을 책임 지다보니 조금의 실수도 있었지만 매번 남해 관광지에 관한 문제를 이벤트로 내주어 길벗들이 그냥 길만 걷는 것이 아니라 남해를 알고 갈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행자클럽 소속 길벗 2천명 모두가 한 번씩은 남해바래길을 걷도록 안내할 생각"이라며 "다음엔 길안내 바래지기들이 많이 나와 편하게 남해바래길을 걷도록 도움을 주면 고맙겠다. 또 지역 식당의 경우 괜찮은 곳이 대부분이었지만 대체로 짜다는 평가가 많았다는 점을 기억해 타 지역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해 주면 좋겠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과 지역주민들의 삶터인 마을과 논밭을 두루 거쳐 남해군 잇는 남해바래길은 `다랭이지겟길`, `앵강다숲길`, `구운몽길`, `섬노래길`, `화전별곡길`, `말발굽길`, `고사리밭길`, `이순신호국길`, `망운산노을길` 등 총 9개 구간이 개통 구간으로, 미개통 구간으로는 `동대만진지리길`이 있다.

한편, 이번 여행자클럽 길벗들의 남해바래길 완주 행사는 바래길을 지키는 남해군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정여행의 모범적 사례로 향후 남해바래길이 길벗들의 즐거움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상생활동으로 나아가는 사례로 남았다.


최정민 시민기자  jobb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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