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무강하세요"… 물건마을 경로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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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무강하세요"… 물건마을 경로잔치 성황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5.11 14:55
  • 호수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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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춤·노래에 각종 후원으로 풍성한 잔치 열려

삼동면 물건마을(이장 이태영) 경로잔치가 지난달 27일 물건방조어부림 주차장에서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물건마을 청년회(회장 김춘대)·부녀회(회장 신우엽) 가 주최하고 물건마을회가 후원한 이날 잔치는 부녀회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과 독일마을 후원 맥주 시식을 비롯한 케이크 절단식, 초청가수 공연과 악단 연주, 노래한마당,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정근 군의회 부의장, 임태식 군의원, 조용호 미송새마을금고 이사장, 석숙자 독일마을 노인회장, 김상천 재부물건마을향우회장과 임원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물건마을 이태영 이장은 "우리 마을은 한 해는 경로잔치, 한 해는 효도관광으로 어르신들을 모신다"며 "모쪼록 마을 어르신들이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마을 부녀회 회원들은 `어버이은혜` 합창에 이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한춤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신우엽 부녀회장은 "20년 전 여성주관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 부녀회 한춤팀이 모처럼 다시 뭉쳐 이 자리를 위해 매일 저녁 연습했다"며 "어르신 모두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동면 물건마을은 옛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돌담길과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된 방조어부림, 몽돌해안 등 천혜의 생태관광자원으로 유명하다.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해오름예술촌이 인접해 있으며 남해요트학교가 물건항에 운영되고 있어 남해 제1의 관광명소로 각광받아왔다. 또한 국가 지정 `살기 좋은 마을`로서 청년회·부녀회 연합 수피아봉사단 활동을 펼치며 지역공동체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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