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용자 남지선 씨가 말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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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자 남지선 씨가 말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5.23 19:03
  • 호수 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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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처럼 돌봐주는 선생님이 계셔서 맘 편히 일해요"

남지선(36·남면 평산리) 씨는 현재 큰아이가 고등학생이고 둘째가 네 살이다. 1년 전 횟집을 운영할 때부터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해 호프집을 운영하는 현재까지 받고 있다. 그리고 셋째를 임신 중이다. 남지선 씨에게 돌봄서비스에 대해 물었다.

 

현재 둘째의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

1년 정도 됐다. 선생님 댁에서 돌봄을 하고 있다. 선생님 집이 읍이다. 낮에 읍에 나가 장을 보고 아이를 맡긴다. 3시부터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만족도는 어떤가

아주 만족한다. 선생님께도 자녀들이 있지만 자녀들과 같이 양육하고 지내다 보니 아이가 말도 빨리 트였다. 기저귀도 떼고 젓가락질도 잘하고 그런 성장 하나하나가 굉장히 만족스럽다. 

 

어떤 면이 좋은가

우리는 사실 집에 늦게 들어가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못 보내는 상황이다. 아이를 10시에 데리러 가서 가게에서 2~3시간 더 있다가 집에 들어간다. 선생님은 우리 가게에 한두 번 오신 분이었는데 우리 아이를 맡아 놀이터든 어디든 너무 잘 데리고 다녀주신다. 부모가 못해주는 부분을 선생님이 해주고 계신다.

 

셋째 때도 이용할 건가

당연히 한다. 돌봄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장사를 못했을 거다. 어린이집에 종일반이 있어도 하루종일 아이가 단체생활 하는 건 쉬운 게 아니다. 한 가정에서 한 아이를 집중적으로 봐주고 신경 써주니까 더 좋다. 밤에도 봐주셔야 하는데 어린이집은 정해진 시간에만 봐줄 수 있으니 나에게는 이 서비스가 맞다. 내 자식처럼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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