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아이들을 위한 `이음엘 남해지사`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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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아이들을 위한 `이음엘 남해지사` 본격 출범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5.23 19:24
  • 호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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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창립식 갖고 비전 선언문 선포
이음엘협동조합이 남해지사를 열어 공공교육행정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과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선포했다.

남해군에 어린이·청소년·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비)사회적 기업이 들어서서 기대를 모았다. 지난 13일 이음엘협동조합 남해지사(지사장 차선웅) 창립식이 쇠섬스토리에서 열렸다. 

이음엘은 마음과 정신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협동조합으로서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고 교육과 문화적 혜택이 적은 남해군에 뿌리를 내리기 위한 뜻을 가진 30여명의 군민들과 조합원이 자리했다.

차선웅 지사장은 "이음엘 지사가 생긴 곳이 남해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재작년부터 교육과 문화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청년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 "예를 들어 남해에서 미술·심리치료 등을 한 번 받으려면 외지로 나가야 하고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포기하게 된다. 저렴하게 좋은 질의 프로그램을 남해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며 "소외된 아이들도 다함께 누릴 수 있는 이음엘 남해지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충남 군수도 자리해 "남해군에서 아이들을 위한 역사적인 날이 시작됐고 사회적 기업이 들어서니 축하할 일"이라며 "남해아이들을 위해 헌신할 여러분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음엘 협동조합은 △미술심리·그림분석 △미술심리치료 그룹교실 △미술심리치료 개인상담  △커플&부부 미술심리치료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과정 & 인턴십 △Mom`s 미술심리 그룹교실 △미술심리동호회 △유전자지문인적성 검사&상담 등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고 있다.
남해지사에서는 이외에도 글쓰기와 목공, 음악치료, 청년일자리 등 문화예술학교와 인턴십학교를 마련해 여러 활동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최휘락 이사(감사)와 박정진 이사 등 참석자들은 "이음엘 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 조합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치유, 문화, 교육 사업을 통해 후대의 심리, 정서, 문제행동을 해결하고 예비하는 치유시스템을 만든다. 2. 후대들이 미래를 찾아가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문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 한다"며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본격적인 이음엘 남해지사의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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