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축구대회, 비바람 속에서도 열정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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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축구대회, 비바람 속에서도 열정 활활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5.23 19:28
  • 호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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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남, 경남 등 700여명 참가 성황 이뤄
보물섬FC 선수들이 장행복 남해군체육회 부회장으로부터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

올해도 전국의 장애인축구팀이 남해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남해스포츠파크에서는 `보물섬 남해 2019 전국장애인축구대회`가 펼쳐졌다. 

남해군체육회와 남해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과 남해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울, 전남, 거제, 고성, 의령 등 경향각지에서 700여명이 참가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뤘다. 

경기는 지적 11인제와 지적 5인제 A, B, C, D, E, F리그, 그리고 지적 5인제 여성부 등 총 8개 리그로 진행, 각 팀들이 열전을 벌인 결과 11인제 경기에서는 의령 꽃미녀FC가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실력이 뛰어난 A그룹 경기에서는 전남FC가 우승을 여성부 경기에서는 서울해치FC C팀이 1위를 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팀인 유자FC는 여성부 2위, 보물섬FC는 11인제 경기에서는 2위, A그룹에서는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개인상으로는 보물섬FC 박해찬 선수와 유자FC 이영이 선수가 골키퍼상을 수상했으며, 보물섬FC 서윤희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양일간 예상치 못한 비바람으로 대회 진행에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나 다행히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잘 마무리됐다"며 "다음 대회는 좀 더 내실 있는 전국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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