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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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6.03 14:26
  • 호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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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 36회 졸업생 전승현 공군 소령 특강
전승현 공군 소령이 지난 16일 자신의 모교인 남해고를 방문해 특강을 펼쳤다.

남해고등학교(교장 임재규) 36회 졸업생이자 전투비행기 조종사인 전승현(얼굴사진) 공군 소령이 후배들을 위해 강당에 섰다.
전 소령은 지난 16일 남해고 다목적실에서 `극적인 변화를 위한 꾸준한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320여명의 전교생이 참여한 이날 학생들은 전투기와 비행기 조종사라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선배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 소령은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강조하며 "어느 곳에 있건 있는 곳마다에서 주인이 되라"고 강조했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예로 들며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존지수(共存指數) 18계명과 인생은 마라톤, 새옹지마(塞翁之馬) 등 불교와 사자성어를 빗대며 강의했다. 이외에도 전 소령은 자신의 후배들을 위해 책 5권과 생필품 등을 준비해 선물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전 소령은 상주초등학교, 남해중학교를 졸업하고 남해고등학교 36회 졸업 이후 공군사관학교 56기생으로서 KF-16 전투 조종사, 제52시험평가전대,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등 준수한 이력을 갖고 있어 부대 내에서도 엘리트로 불리고 있다.
전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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