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장애인선수단, 경남생활체육대회서 열정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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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장애인선수단, 경남생활체육대회서 열정 발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6.03 14:49
  • 호수 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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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참가

 장애를 갖고 있지만 체육열정 하나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남해군 장애인체육인들이 `제22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지난 23일 거제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해군 선수단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탁구, 육상, 줄다리기, 큰줄넘기, 파크골프, 축구 등 9개 종목에 총 111명이 출전했다.
 다른 군 단위에서는 선수단 규모가 100명이 되지 않는 지자체가 많지만, 남해군선수단은 지난해 110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도 111명이 참가해 2017년 60여명의 수준을 벗어나 장애인체육인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남해군장애인선수단에서는 여자부 볼링(지적부분) 종목에서 임순임 선수가 1위를 차지해 지난 대회 2위의 설움을 씻었고, 허 정 선수가 3위에 올라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배드민턴(지적부분) 복식 종목에서는 김수인·김숙정 선수가 1조 1위를, 김진영·이월선 선수가 2조 1위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해, 두 팀 모두 지난 대회 2위에서 한 계단씩 올라 정상을 탈환했다.
 탁구 지체 휠체어 남성부 복식 종목에서는 호흡이 잘 맞았던 백지홍·성우경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이어 4개 종목에서 2위를, 7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고 축구와 큰줄넘기, 줄다리기 등 개인전보다 단체전에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밀양시가 정상에 올랐고 김해시가 2위, 창원시가 3위를 차지했다.

임순임(가운데)·허 정(오른쪽) 선수가 여자부 볼링(지적부분) 종목에서 입상했다.
김수인·김숙정(가운데·오른쪽) 선수가 배드민턴(지적부분) 종목에서 1조 1위를 차지했다.
이월선(왼쪽)·김진영(오른쪽) 선수가 배드민턴(지적부분) 종목에서 2조 1위를 차지했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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