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예술촌 개관 10주년 꽃밭축제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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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예술촌 개관 10주년 꽃밭축제 `만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6.03 15:29
  • 호수 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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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정원속의 클래식` 관광객들 발길 붙들어
클래식에 흠뻑 빠진 관광객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협주를 감상하고 있다.

 남해원예예술촌의 대표적인 축제, 꽃밭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원예예술촌 곳곳에서 열려 관광객들의 얼굴에 미소꽃이 만개했다.
 특히 올해는 원예예술촌이 개관한지 10주년을 맞아, 축제는 다채롭게 꾸며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민승기 남해원예예술촌 석부작 연구회 대표.

 이틀간 펼쳐진 축제는 유럽 전통의상 대여, 목공예 체험, 캐리커쳐, 타투 스티커, 석고 마임 등을 비롯해 각 개인정원에서는 △기모노 체험 △벼룩시장 △일본식 분재 소품 판매 △플루트 & 하모니카 연주 △박원숙 얼굴 손수건 선물 △아름다운 향 나누기 △색소폰 연주 △석부작 체험, 잉어 밥주기 △네덜란드 의상 체험 △트럼쳇 연주, 압화 체험 △멕시코 의상 체험 △꽃 그림 고무신 판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축제의 주제가 `정원속의 클래식`인 만큼 클래식 연주팀 `BMW(Butterfly move World)`가 오보에와 바이올린, 피아노, 소프라노 등을 연주해 오케스트라를 제외한 개인과 듀엣 등이 선보일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가득 채웠다.

잉어밥주기 체험 중인 아이들.

 음악회는 `클래식, 꽃의 향기에 취하다`를 표방하며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와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넬라 판타지아, 모차르트의 편지 이중창 등이 울려 퍼져 형형색색의 원예예술촌 배경에 걸맞는 환상의 하모니가 귀를 간지럽혔다.
 이외에도 이경증 작가 초대전이 함께 열려 유화소품 판매와 애완동물 즉석그림 그리기 등이 문화관 2층에서 열려 복합문화예술이 한데 모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민승기 남해원예예술촌 석부작 연구회 대표는 "어느덧 원예예술촌이 10년이라는 세월을 달려왔다. 힘든 일도 기쁨도 있었지만 부담감도 컸었다"며 "원예예술촌이 열 걸음 온 만큼 또 열 걸음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뿐만 아니라, 남해군이 면 단위 곳곳에서 대표 관광지가 생겨나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의 효과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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