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지난 22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제14회 정기회의에서 국도77호선 조기연결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국도 77호선은 부산과 경남, 전라도, 경기도를 연결하는 국도로 현재 남해~여수간 해저터널과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부분만이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제13회 정기회의에서 제안한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건설 촉구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며 "국도 77호선 구간 중 미 개통된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및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의 조기 연결을 촉구하고 남해군과 여수시의 해저터널 건설의지를 정부 정책에 강력히 반영하고자 재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해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부회장 지자체로 선출되면서 6급 공무원 1명을 협의회 사무국에 파견할 예정이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이 정부 시책에 채택될 때까지 노력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중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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