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남해스킨스쿠버연합회(회장 이용선)가 미조 북항 인근 바다에서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수중정화활동에는 스킨스쿠버동호회(남해·대전·창원·김해 스쿠버연합회, 진주 경상대) 회원 37명을 비롯해 미조본촌 주민, 남해해양파출소 대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
미조본촌 물량장 앞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안전교육과 개회식을 가진 뒤 바다 속에 침잠된 폐어망, 폐어구 등 3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투입된 장비는 연안구조정 1척, 어선 1척, 스쿠버장비 20세트 등이다.
이날 활동을 마치고 가진 평가회에서 참가자들은 "너무 큰 쓰레기는 현재 장비와 인력으로는 수거하기 어렵다. 남해군에서 크레인 달린 선박 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수중정화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자"고 결의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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