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한 제3회 남해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의 열기가 일요일이었던 지난 9일 남해읍실내체육관을 달궜다.
이날 대회에는 남해군을 비롯해 거창, 고성, 김해, 밀양, 사천, 산청, 양산, 의령, 진주, 창녕, 통영, 하동, 함안, 함양, 합천 등 많은 지역에서 1천여명이 넘는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경남도대회급의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토너먼트 랠리포인트제로 연령대, 급수별 남녀복식, 혼합복식 경기로 진행됐으며, 참가팀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으로 지역 간 동호회 간 화합을 다졌다.
개회식에는 노영식 부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이만기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장과 각 지역별 동호회장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실 남해군배드민턴협회장은 "오늘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축제의 날"이라며 "또한 오늘은 우리 고장의 자랑인 마늘과 화전한우를 주제로 한 제14회 마늘&한우축제가 여러분들을 반기고 있다. 생활체육의 중심에 있는 배드민턴 경기를 통해 오늘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려 보내시고 내일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해군배드민턴협회 차화연 전무이사와 박원호 경기위원장이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 공로패를 전달받았으며, 정희정(남해클럽), 송 은(남면), 곽현휴(망운), 곽진석(민턴), 정근효(바다), 이창걸(보물섬), 이순희(하모니) 씨가 남해군배드민턴협회 공로패를 받았다.
김태웅 기자 nhs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