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홍수 장관 11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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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홍수 장관 11주기 추모식 열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6.20 16:29
  • 호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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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추모행렬 고인의 숭고한 정신 기려

 남해군 창선 출신으로 남해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민들을 위해 헌신했던 故 박홍수 전 장관의 11주기 추모식이 지난 10일 창선면 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회장 이민식)가 주관한 올해 추모 행사에도 장충남 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 내빈과 전국에서 많은 농민들이 참석해 박홍수 장관의 정신을 기렸다.

박홍수 장관의 친구이자 농민운동을 함께 했던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추모식은 추모영상 상영과, 박홍수 장관의 친구이자 농민운동을 함께 했던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의 특별 강연, 헌화, 묘역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추모사에서 "여전히 암담한 현실에 농민 출신 행정가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던 고인의 빈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진다. 박홍수 장관님은 이제 우리 곁에 없지만 그분이 가진 열정은 영원히 우리 가슴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55년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에서 태어난 박홍수 장관은 1978년 경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새마을 지도자와 이장을 거쳐 1988년 농민후계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농민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그는 지병인 심장병과 과로로 6월 10일 `농민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우던 남해에서 영면에 들었다.
 김태웅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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