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고사리삼합축제 결산총회·평가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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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고사리삼합축제 결산총회·평가보고회 열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6.20 17:42
  • 호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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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수 증대에 긍정 평가…고사리밭 명소 조성 계획도 밝혀

창선고사리삼합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길)가 지난달 열린 제4회 창선고사리삼합축제의 결산총회 및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11일 창선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결산총회 및 평가보고회에는 축제추진위원회 임원과 위원, 군·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라상 창선고사리 삼합과 맛(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제4회 창선고사리삼합축제는 창선고사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사리와 지역 생산 해산물을 가미한 지역 특산물 홍보 등 삼합축제만의 색다른 콘텐츠를 발굴·홍보하고자 열렸다.
고사리삼합 진상 퍼포먼스, 고사리삼합가요제, 삼색올림픽 등의 이벤트, 고사리 수확 등 체험행사, 보물섬 및 고사리 홍보관 운영, 음식 및 특산물 판매부스 등이 진행됐다.
축제 직접판매 총수입은 4330만원으로 음식판매 314만원, 특산물판매 840만원, 기타 350만원이었으며, 이용자 수는 18일 8천명, 19일 1만1천명으로 총 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열린 결산총회에서는 축제 감사보고와 재무보고에 이어 결산현황 보고와 결산안 승인이 이뤄졌다. 이번 창선고사리삼합축제 총수입은 1억1800여만원, 지출 1억 200여만원, 잔액 1500여만원이다.
이어 축제 평가보고회에서는 고사리 수확기에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했다는 것, 공연 및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낸 점, 권역별 부스 배치로 관람객의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하고 먹거리와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던 점, 전년대비 20% 이상의 축제예산 절감으로 주민 부담을 줄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제점과 개선 방안으로는 주차장 관리인력 부족, 화장실과 배수로 등 편의시설 개선, 농번기 피한 축제시기 고려, 행사장 주변 인프라 조성 등이 제기됐다.
한편 이날 총회 및 평가회에 앞서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 고사리밭 명소 조성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섬+바람+고사리` 요소를 접목한 특색 있는 고사리초원을 조성해 고사리밭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고사리밭 부지 위치는 창선면 가인리 일원이 될 전망이다.
가인리에 고사리동산과 전망쉼터를 만들고, 고사리밭길을 바람개비길 등의 테마길로 조성하며, 고사리 채취 체험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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