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둘째 날(8일) 저녁 7시 주무대에서는 환웅녀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10개 읍·면에서 10명의 환웅녀 후보가 참가했다.
참가자는 1번 삼동면 신우엽(환웅상), 2번 남면 이양자(단군상), 3번 고현면 심현자(곰상), 4번 남해읍 하덕심(선), 5번 이동면 장가희(호랑이상), 6번 설천면 유막이(쑥상), 7번 창선면 김경애(마늘상), 8번 미조면 최영란(웅녀상), 9번 서면 전백자(진), 10번 상주면 정종은(미) 씨다. 참가자들은 레드카펫 입장을 시작으로 삼행시 짓기, 단체 댄스, 장기자랑 등을 통해 저마다 가진 재능을 선보이고, 각 읍면을 대표하는 미인들 답게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남해마늘과 한우를 홍보했다.
특히 장기자랑 시간에는 마을마다 주민들이 플래카드와 각종 응원도구를 들고 열띤 응원을 펼쳤고, 참가자와 함께 남녀노소 구별 없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을 이뤘다. 또 이날 행사에는 초대가수 하명지, 뮤즈, 화니지니도 열창으로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김수연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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