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성분 풍부한 `땅콩호박`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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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성분 풍부한 `땅콩호박`을 아시나요"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07.01 16:26
  • 호수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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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15농가 재배 중… 새소득작물 자리매김 관심

이번주 토요일 남해전통시장 플리마켓에 선보여

 

 땅콩호박의 정식명칭은 버터넛 스쿼시다. 땅콩을 닮은 모양 때문에 국내에서는 `땅콩호박`이라 불린다.
 땅콩호박에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체내 항산화 성분을 활성화시키는 베타크립토잔틴과 같은 카로테노이드 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하고 건강한 소화관 운동을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당도는 일반 호박 보다 높은 14~15브릭스 정도다. 지난해 MBN의 `천기누설`에 위암 등 항암 효과가 높다고 방송되면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남해 농가재배 확대
 남해군이 농가 신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땅콩호박(버터넛 스쿼시)실증시범포 운영과 농가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땅콩호박은 국내에서 2013년 첫 재배됐으며, 남해군은 2016년부터 재배해 오고 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땅콩호박을 실증시험 재배 중에 있으며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5농가에 육묘를 지원했다. 이 농가들은 7월초 수확을 앞두고 있다. 연말에 남해군농산물가공센터가 준공되면 가공품 생산을 늘려 농가소득을 올리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타 땅콩호박 구입과 재배관련 문의는 농촌체험팀(☎860-39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어떻게 먹나
 수프나 이유식, 호박전, 호박볶음, 호박죽 등으로 이용가능하다. 또한 카레 만들 때도 활용하고 쪄 먹거나 생으로도 먹을 수 있다. 맛은 약간 달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버터맛이 살짝 난다.
 이번주 토요일(29일) 남해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플리마켓에 선보인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찾아봐도 좋을 듯싶다.
  한중봉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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