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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중학교 교육가족 지리산 종주 마쳐학생·교사·학부모·졸업생 동참 올해로 4회째
김수연 기자 | 승인2019.07.04 15:40|(653호)

상주중학교(교장 여태전)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다. 상주중 1, 2학년 재학생 56명, 인솔교사 12명, 학부모 10명, 졸업생 2명 등 총 80명은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동안 지리산을 종주했다.
상주중 학생들의 지리산 종주는 올해로 4년차다. 학생들은 난이도에 따라 `은모래코스`와 `솔바람코스` 두 조로 나눠 지리산에 올랐다. `은모래코스`는 중산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칼바위, 로터리대피소, 천왕봉, 장터목대피소(1박), 세석, 벽소령대피소(1박)를 거쳐 함양 음정마을로 내려가는 코스, `솔바람코스`는 산청 거림매표소에서 출발 세석대피소(1박), 천왕봉, 장터목대피소(1박), 칼바위를 거쳐 중산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코스였다.
6월 3일 아침, 코스 별 출발지까지 버스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등반을 시작했다. 첫날에 천왕봉을 오르는 가파른 코스인 은모래코스는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선두그룹과 후미에 뒤처지는 그룹이 형성됐다. 점심 장소인 로터리대피소에 먼저 도착한 선두그룹 학생들은 후미에 처진 친구들을 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가 배낭을 들어주기도 했다.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내 부지런히 걸어 천왕봉에 도착한 학생들은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했다. 숙소인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해 조별 식사를 마친 후 지리산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아침식사와 준비운동을 마치고 장터목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 약 10km의 능선길 코스를 시작했다.

솔바람코스는 첫째날 거림매표소에서 출발해 세석대피소까지 비교적 완만한 코스를 오른 후, 대피소에서 국립공원 직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도 받고 여장을 풀었다. 이튿날엔 세석대피소에서 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을 향하는 여정이었다. 장터목으로 향하는 중간에 은모래코스와 교차하는 지점이 있었는데, 모두들 반가움을 숨길 수 없었다. 학교에서 늘 보던 사이지만 학생들은 서로 "화이팅!"을 외치며 반대길로 향했다. 천왕봉에 도착한 솔바람코스 학생들은 전날 은모래코스 학생들이 그랬던 것처럼 지리산 정상에 선 기쁨을 한껏 즐겼다.
산행 도중 지친 몸과 무거운 배낭으로 힘겨워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함께 가자, 우리`라는 상주중의 슬로건처럼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무사히 지리산 종주를 마쳤다. 상주중학교 학부모 산악회 `더불어산길`의 활약도 컸다.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학생의 배낭을 짊어지고 오르거나 학생의 등산화 와이어를 수리해 주는 등 여러 어려움을 해결해주며 산행을 함께했다.
경남 최초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상주중학교는 2016년 대안교육 1기 입학생부터 매년 지리산 종주를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있다. 올해 지리산 종주는 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함께하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되는 프로그램으로 어느덧 자리를 잡았다.
 김수연 기자


김수연 기자  nhsd@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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