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유자·흑마늘 이용한 맥주 호평
맥주전문가 이뉴미(얼굴사진) 씨가 제22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를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경남도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3점이 출품됐다. 이 중 각 분야 전문가,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이 심사에 참여해 기념품과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19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뉴미 씨는 남해군의 특산물인 유자와 흑마늘을 이용한 에일 맥주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이뉴미 씨는 "남해군에 대한민국 원조 맥주축제가 있는데 남해만의 맥주가 없는 것이 안타까워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맥주를 만들게 됐다"며 "유자 에일은 유자차와 같은 느낌의 맥주를 만들고자 상큼함, 향긋함과 더불어 부드러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흑마늘 에일은 흑마늘즙을 넣고 발효를 시켜 만든 흑매주로 마시고 난 뒤 흑마늘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특징"이라 전했다.
경남도는 수상자에게 상금 수여와 함께 작품집 제작·배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 동상 이상의 입상작 7점은 오는 8일(월)까지 경남관광기념품점(CECO 1층)에서 전시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있었다.
한중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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